〈앵커〉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최원종은 최근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정신 감정을 요청했는데요. 피해자 유가족들은 형량을 낮추기 위한 거 아니냐며 최원종 측에 아무런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원종이 몰았던 차에 치여 숨진 60대 여성 이희남 씨.

평소 이 씨가 돌봐주던 손녀는 아직도 할머니를 찾고,

[이희남 씨 딸 : ‘여행가셨다’라고만 말했는데 언제 오냐, 내일은 오냐, 자기도 보고 싶다. 특히 명절 때 그 말 했을 때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이 씨 남편의 일상은 그날에 멈춰 있습니다.

[이희남 씨 딸 : 아빠는 화장실까지 엄마 액자를 두셨어요. 밤에도 엄마 이름 부르면서 울면서 주무시고 매일 휴대전화로 엄마랑 찍었던 영상 보시고.]

최원종에게 희생당한 20살 김혜빈 씨의 부모는 아예 집 밖 출입을 하지 않습니다.

[김혜빈 씨 아버지 : ‘집값이 떨어진다 상권이 무너진다’ 이런 식으로. 실망감 같은 게 먼저 드니까 동네 주변분들한테는 사실 안 알려요.]

크게 망가진 유가족들의 삶, 하지만 최원종이나 그 가족은 유가족에게 한마디 사과도 없습니다.

재판부에 썼던 반성문 열람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그 사이 최원종은 재판부에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정신 감정을 요청했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유족들은 형량을 낮추기 위한 거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희남 씨 딸 :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하는 그 부분이 너무 많이 화가 나요. 감형이 될까 봐 저희는 노심초사하는 것밖에는.]

[김혜빈 씨 아버지 : 심신미약이면 일단 사리분별을 못하는 상태일 거잖아요. 근데 차를 몰고 운전을 했고 그리고 거기가 일방통행 길이거든요.]

유가족들은 전국민적인 공분은 잊혀지고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며, 국민들에 탄원서 제출을 부탁했습니다.

[이희남 씨 딸 : 다음 세대들은 이러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바쁘시더라도 탄원서라도 꼭 한 장 써 주시면…너무 보고 싶네요. 엄마 목소리 한 번만 들었으면 좋겠어요.]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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