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컴퓨터를 세계 최초로 만든 회사 아십니까.

도시바입니다.

일본 기업이지만, 이름도, 로고도, 익숙한 곳이죠.

USB에 들어가는 ‘플래시 메모리’도 세계 최초로 만들 정도로 일본 최첨단의 상징이었는데, 오늘(20일) 상장 폐지됐습니다.

도시바는 올해로 148살입니다.

1875년 다나카제작소로 출발했습니다.

일본 1호 TV, 1호 냉장고, 1호 세탁기 모두 도시바 몫이었습니다.

20세기 전자 시장을 소니와 함께 양분하다시피 했습니다.

몰락은 2000년대 들어서입니다.

2006년 미국의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를 시가의 3배에 샀지만, 동일본 대지진으로 엄청난 손실을 봅니다.

이걸 감추려던 분식 회계까지 들통나면서 결정타를 맞습니다.

‘도시바의 비극’이라는 경영서가 나올 정도로, 닮지 말아야 할 기업의 표본이 돼버립니다.

도시바의 새 주인은 일본 대기업들이 돈을 갹출한 ‘일본산업파트너스(JIP)’라는 연합 펀드입니다.

일본을 상징하는 도시바가 외국 자본에 인수되는 건 막은 겁니다.

철저히 구조조정한 뒤 5년 뒤에 다시 상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유사한 사례가 있긴 합니다.

일본항공 JAL이 경영난으로 상장 폐지했다, 2년 만에 재상장했습니다.

다만, 일본항공은 항공업이라는 본업을 계속 쥐고 있었지만, 지금의 도시바는 반도체나 가전 등 주력 사업을 이미 팔아버린 상태입니다.

도시바의 화려한 귀환, 가능할까요.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84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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